세포로 심혈관질환 진단…치료 효과도 기대

[2016-10-27 16:09:31]
국내 연구진이 살아있는 세포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.중앙대 최종훈 교수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때 환자의 혈액 내에서 많이 발견되는 특정 단백질을 면역세포를 활용해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.연구팀은 이 단백질에 반응하는 물질을 면역세포에 덧붙여 이 단백질만을 감지하도록 함으로써, 질병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 연구팀은 "혈액을 채취해 체외에서 분석하는 기존 방식 대신, 염증 부위에서 작용하는면역세포를 활용해 심혈관 질환을 진단한다면, 치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

이혜리 [leehr2016@ytn.co.kr]